'미스터트롯' 진(眞), 최종 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의 '얼굴 흉터'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진선미 순위가 가려졌다.
이날 우승자 '진'으로 뽑힌 임영웅 씨는 순위 발표가 진행된 내내 화면에 얼굴 흉터가 클로즈업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그의 얼굴 흉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있었다.
지난달 13일 이진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미스터트롯 임영웅 얼굴 흉터 비밀과 뜻밖의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 기자는 임영웅 씨의 얼굴 흉터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풀어놓았다.
이 기자에 따르면 어린 시절 임영웅 씨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
과거 그는 담벼락에 꽂힌 방범용 유리병에 얼굴이 찍히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당시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이 지나 흉터 제거 수술에 대해 알아봤지만, 안면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어 수술 중 안면 마비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그는 흉터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임영웅 씨 어머니는 당시 사고를 떠올리며 눈물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 어머니에게 임영웅 씨는 오히려 "내 얼굴에 나이키가 있다. 보조개 같지 않냐"는 말로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임영웅 씨는 "흉터가 콤플렉스였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극복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감싸주고 좋아해 준 덕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흉터가 난 쪽에 힘을 더 줘야 똑같이 웃을 수 있다. 그래서 표정 짓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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