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했던 배우 이광수(34)가 한달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반갑다"라면서도 "아직 회복이 다 되지 않았는데 무리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SBS '런닝맨'이 끝난 뒤 나온 다음 주 예고편에는 지난달 교통사고로 잠시 휴식을 가졌던 이광수가 등장했다.
이날 이광수는 유재석과 전화 통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예고 영상에서 목발을 짚고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광수는 녹화 현장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그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모두 일어나 환영했고, 이광수는 "떡만 썰어도 재밌다. 천국이라면 여기인가. 이제 런닝맨 온 것 같네"라고 말했다.
'런닝맨' 제작진 역시 '환영 광수가 돌아왔다'는 자막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짧은 영상이지만 이광수는 목발을 짚고도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미치광이 광수'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광수는 지난달 15일 신호위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당해 오른쪽 발목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분간 경과를 지켜보며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닝맨' 시청자들은 이광수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그동안 없어서 너무 허전했다", "런닝맨에는 광수가 있어야 한다", "이번 주는 꼭 봐야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이광수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벌써 나와도 괜찮은 거냐. 조금 더 쉬었어도 좋았겠다", "목발 짚은 모습이 너무 속상하다", "너무 무리한 건 제발 시키지 마라" 등 의견을 보였다.
이광수 측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완쾌된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치료를 병행하고 있기에 조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런닝맨'에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회복한 건 아닌 만큼, 이광수가 이전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광수 복귀 만으로도 '런닝맨'의 활력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광수가 '런닝맨'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이른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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