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출신 BJ 고 이치훈(31)의 어머니가 이치훈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을 잃고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울렸다.
22일 고 이치훈의 인스타에는 이치훈 어머니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긴 글이 올라왔다.
어머니는 "훈아. 엄마야... 엄마야... 가고 있니? 아니면 엄마가 가여워서 옆에서 보고 있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제 목 터지게 울고 소리쳐 불러도 내 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니?"라며 "하나뿐인 내 아들아 엄마를 홀로 두고 어떻게...어떻게..."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부질없겠지만 제발 돌아와다오. 제발... 너를 잡고 도저히 놓을 수 없는 엄마를 어찌해야 하는지... 꿈속에라도... 꿈속에라도..."라고 덧붙였다.
이치훈의 어머니는 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 정보를 넘겨 받아 아들의 계정에 접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는 해당 글을 올리며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해 절절한 심경을 남겼다.
특히 이치훈이 생전 마지막으로 올린 3월 5일자 게시물에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치훈은 당시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에 갈 수 없자 집안에서 실내운동에 열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귀엽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이치훈은 지난 19일 오전 6시경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급성 패혈증은 신체 내부 조직이나 기관에 상처가 생겼을 때 혈관에 침투한 균으로 심한 염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이 있다.
이치훈은 지난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INSIDE’로 데뷔했다.
이후 박태준, 홍영기 등과 함께 ‘얼짱시대’에 출연했으며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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