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명을 기록했다가 하루만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0명은 지난 2월 18일 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2일 만에 처음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0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50명(해외유입 869명*(내국인 91.9%))이며, 이 중 208명이 사망하고 7117명(66.9%)이 격리해제됐다.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4명,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신규확진자 27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서울 5명, 부산 1명, 인천 1명, 경기 9명, 경북 7명, 검역(해외 입국) 4명 등이다.
다만 대구시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서 지속해서 재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종식됐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전날 신규확진자 0명을 기록했던 경북에선, 하루 만에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전날인 9일 경상북도는 50일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지역사회 감염자 0명을 기록했다.
9일(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미국에서 입국한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지역 감염과 중앙정부 집계로는 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역시 신규 확진자가 4명에 그쳐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1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라며 "기존 발생 집단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는 등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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