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해 예상치 못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상화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생활 이후 무릎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강남은 "검사 결과 보니 연골이 다 깨져 있었다"며 "한번에 양쪽 무릎 다 받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상화는 "한쪽 다리로는 걸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시간을 두고 나눠서 하겠다"고 수술을 결정했다.
이상화는 "더워지기 전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남은 회복에 3개월이 걸린다고 알렸다.
강남이 "양쪽 다하냐"고 묻자 이상화는 "일단 한쪽부터 하려고 한다. 왼쪽이 아프다 보니까 오른쪽에 힘을 줘서 이쪽도 망가졌다"고 전했다.
강남은 "선물이 있다. 놀라지 마라"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상화는 "이게 뭐야. 진짜 이게 뭐야. 표창장이야?"라며 당황했다.
강남이 건넨 선물은 바로 마사지 트레이너 자격증이었다.
강남은 "아내가 수술하면 재활 마사지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교육받고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울컥하며 감동을 표하다가 너무 놀란 나머지 딸꾹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스포츠 건강 트레이너 자격증을 땄다. 배우는 거랑 안 배우는 거랑 차이가 크게 난다. 수술하면 재활을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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