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피오(표지훈, 27)가 예능에서 보인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피오가 멤버들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방송 중간중간 피오는 '놀토' 멤버인 혜리, 김동현 등과 갈등했다.
퀴즈를 풀던 피오는 혜리보다 자신이 더 빨리 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버럭 소리를 질러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수제 도넛이 걸린 간식 게임에서 추억의 휴대폰 이름을 맞히는 퀴즈가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 문제로 ‘햅틱폰’의 정확한 이름을 맞히는 퀴즈가 출제됐다.
래퍼 넉살은 “김연아 햅틱”이라고 외쳤지만 MC 붐은 “99% 정확하다”는 판정을 내렸고 피오, 가수 혜리가 일제히 이름을 외쳤다.
이에 “혜리가 조금 빨랐다”는 붐의 판단에 피오가 “아닐 걸, 내가 빠르고 목소리도 더 컸을걸”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이의를 제기하자 그런 피오의 모습에 이특과 은혁은 겁에 질린 듯 쳐다봤다.
또 혜리가 정답을 틀린 후 한숨을 쉬자 피오는 "얘는 꼭 틀리면 이러더라"라며 화를 냈다.
혜리는 피오보다 1살 어리지만 그룹 '걸스데이'로 2010년 데뷔해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피오보다 가요계 1년 선배다.
방송에서 '얘'라고 지칭하며 지적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지만은 않았다는 네티즌들 비판이 쏟아졌다.
또 피오는 김동현에게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까 신경 좀 끄라"라고 소리를 질러 멤버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앞서 김동현은 피오에게 5차례 이상 먹는 방법에 대해 간섭해 피오를 화나게 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피오에 대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놀토' 시청자 게시판에는 "피오 언행이 불편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쏟아졌다.
'놀라운 토요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TV에서는 시청자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피오와 혜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화내는 거 보기 불편하다", "피오 왜 저러냐", "하차해라", "피오 너무 과하다" 등 피오의 행동을 비난했다.
반면 또다른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불편러들 나왔다",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이냐", "진짜 화낸 것도 아닌데 너무 심하다" 등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또 해당 장면을 두고 혜리 팬들과 피오 팬들의 설전이 벌어지면서 "피오한테 악플 다는 건 잘못된 거지만 피오 옹호하느라 혜리 머리채 잡는 소수 팬들이 있다", "피오 팬들 피오 욕먹는다고 혜리 머리채는 잡지 마라" 등 댓글이 달리며 다른 갈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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