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명 '등짝스매싱 짤' 속 김남성(68) 감독과 정지석(25,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가 당시 상황을 밝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SNS 이용자는 지난 27일 트위터로 "'코치가 농구선수 등짝 때리는 짤'로 알려진 이미지(짤)는 '감독이 배구선수 등짝 때리는 짤'입니다. 배구 선수는 정지석 선수이고 감독님은 김남성 전 감독님이에요. 게다가 실제로 때리지 않고 멈추었다고 하네요"라고 전했다.
148. 정지석 선수, 김남성 감독
— 밈화 작품 해명봇 (@Not_mememy) May 27, 2020
밈- 등짝때리기
자주 트레되거나 유머짤로 돌아다녔지요!실제로 때린건 아니라고 하네요 pic.twitter.com/9b38x7nAWn
스브스뉴스 진행자 재재(이은재, 29)는 김남성 전 감독을 직접 찾아갔다.
김남성 전 감독은 "팬이 이 사진(짤)을 보내왔어요"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정지석 선수가 집중력이 떨어지는...등짝을 가격하려는 순간에 뒤에 있던 우리 김성현 어시스턴트 코치가 '폭력은 안 됩니다' 그 소리에 제가 스톱을 시켰죠"라고 했다.
이후 정지석 선수가 등장했다. 정지석 선수는 "정말로 (감독님이) 가격을 멈추셨나요?"라는 질문에 "맞고 (운동을) 한 적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근데 저도 이 짤을 인터넷에서 봤는데..."라고 말했다.
김남성 전 감독은 "이 사진을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있는데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을 해요. 이 작품이 배구 발전에 큰 저변 확대가 된다면 저는 지도자로서 최고의 작품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짤을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감독과 정지석 선수는 당시 상황을 패러디해보는 짤을 다시 한번 찍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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