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꼬만춤'을 포기 못하겠다는 비에 자신도 '가만춤'을 추겠다고 언급해 음성 편집을 당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이효리(41)와 비(정지훈, 37)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여름X댄스X유재석' 특집으로 유재석과 활동할 혼성 그룹 멤버로 결정됐다.
이날 비는 "꼬만춤은 포기 못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럼 나도 '가만춤' 해도 돼?"하며 가슴을 만지는 포즈를 취해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결국 이효리가 언급한 '가만춤'은 묵음으로 편집됐다.
유재석은 "그러지 말라"며 경악했다. 이에 이효리는 "왜 남자만 해?!"라며 반격했다.
그는 "나이도 있고 그러니까 너무 어리게 가지 말자"며 솔직한 모습을 이어갔다.
비가 "요즘도 꼬만춤이 있다"며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언급하자 이효리는 "너는 손모양 디테일이 너무 뙇!!! 이렇게 하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지적에 비는 정신이 혼미해지며 책상을 치며 폭소했고 유재석은 "하지마, 우리 주말 저녁 (방송)이야. 지금 우리 12세 관람가야"라며 당황했다.
이윽고 진정한 비는 "효리누나는 연예대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인정했고 유재석 역시 "효리는 최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