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
22일 BGF리테일은 "멀쩡한 상품이 폐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락, 샌드위치, 디저트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부터 과자, 음료, 즉석식품, 안주 등 일반 식품까지 약 10개 카테고리 3000여 개 식음료를 대상으로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 세이브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혹은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그린 세이브 서비스 대상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고객의 안전 보장을 위해 일반 식품은 점포에서 설정한 만료일 전까지 구매 가능하고 신선 식품은 유통기한 만료 20분 전까지만 살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라스트 오더'에서 상품을 골라 결제한 뒤 지정한 시간에 해당 점포를 찾아 수령하면 된다.
CU 측은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다음 달까지 서울시 내 일부 점포에서 테스트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 팀장은 "그린 세이브 서비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가맹점의 운영 효율 제고,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매일 전국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평균 1만4477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으로만 연간 2조여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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