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겸 유튜버 양팡(양은지, 23)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당분간 생방송을 중단하는 등 휴식기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24일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접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양팡은 "그저께 공황장애가 심해져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 눈앞이 빙빙 돌고 균형을 못 잡을 정도의 어지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양팡은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심리적인 불안 상태로 갑작스러운 우울증과 함께 공황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혼자 있을 때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깎아 먹고 있더라"라고 고백했다.
양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휴식기를 갖겠다고 했다.
그는 "5년간 방송을 해오면서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달려왔었는데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속세를 벗어나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정말 괜찮아질 때까지 쉬었으면 좋겠다", "너무 맘이 아프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쉬고 와도 기다릴 테니까 걱정 말고 푹 쉬어라", "진짜 애써 눈물 참으려는 게 보인다", "진짜 깜짝 놀랐다. 말 돌린 거 팬들이 걱정할까 봐 그런 듯",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요", "힘들면 제발 쉬어요 억지로 방송하지 말고" 등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하룻밤만에 9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영상 1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양팡은 최근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익명의 제보자(매도인)에 따르면 양팡은 부모와 함께 지난해 5월 부산 동구의 80평 크기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계약파기를 한 후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양팡은 “계약금을 내지 않으면 자연히 계약이 파기되는 줄 알았다”는 취지의 해명 영상을 올렸다.
지난 5월 16일에는 "매도인 측과 충분한 대화 끝에 상대측에서 소를 취하했다"고 밝히며 원만히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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