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뜬금없이 '막장 흡연' 루머 휩싸인 이유

설현이 갑작스럽게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AOA 멤버 설현은 지민에 관한 논란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러던 와중에 또다른 루머가 등장해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바로 태국에서 흡연을 했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약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9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에서는 한 걸그룹 멤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이 멤버가 입에 욕과 담배를 달고 산다는 것.

해당 이야기를 전한 기자는 "이 멤버는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라면서도 "이런 멤버가 태국에 광고 촬영을 위해 갔을 때 호텔에서 흡연을 하는 바람에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기자는 "호텔 측이 경찰에 넘기겠다고 하자 이 멤버는 '금연구역인 줄 몰랐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라면서 "결국 광고 촬영 스태프들이 이 멤버의 신분을 밝히며 대신 사과를 해 사건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이 멤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기자는 "이 멤버는 광고 촬영장에 셀카를 찍느라 지각도 했다. 톱스타라 광고사 측은 온갖 수모를 겪고도 재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면서 "다른 멤버들 앞에서도 똑같다. 의사소통은 주로 턱으로 이루어지고 그룹 내 마음 착한 멤버는 전용 심부름꾼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갑작스럽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설현이라고 뜬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의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용감한 기자들'에서도 해당 멤버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언급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