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떤 숙소라서 평점 3.4를 받았다는 사실이 화제가 될까요?
여행 어플 '에어비엔비'에는 해당 숙소를 방문한 사람들이 리뷰를 쓰고 평점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숙소가 갑자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평점 3.4라는 것은 사실 평범합니다. 사람에 따라 숙소가 마음에 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각자의 취향 차이를 고려했을 때 이 별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리뷰부터 일단 보겠습니다.
뭔가 이상한 곳입니다. 체크인 이후 체크아웃까지 무려 7주가 걸렸다네요. 이유는 '명절에는 체크아웃을 안해준다'라고. 식사와 어매니티가 좋은 숙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리뷰어의 재방문 의사는 없네요.
남성 도미토리 16인실을 이용한 사람의 후기입니다. 룸 컨디션이 좋은 숙소인데 하루 세 끼가 무료로 제공되고 간식까지 준다네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안전한 곳이지만 비상사태를 위해 몇 가지 특별한 옷과 간단한 호신용품이 지급되는군요.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불친절함을 지적한 글도 있네요.
새벽마다 파티를 하나요? 자꾸 누군가가 깨운다고 하네요. 게다가 여기서도 직원들의 불친절함은 언급되어 있습니다.
숙소의 위치도 상당히 중요하기에 이런 지적도 날카롭습니다.
웰컴드링크가 없지만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직접 고위 관리직이 나와서 환영까지 해주네요. 하지만 객실운영팀의 서비스는 개선사항으로 꼽힙니다.
이 분은 정말 단골손님이라 봐도 무방하네요.
그렇다면 이 숙소는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한국에 있습니다.
바로 육군훈련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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