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를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집창촌을 정화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영등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
A씨는 얼마 전 오전 10시 경에 영등포역 인근 성매매 업소 밀집지역, 이른바 집창촌에 등장했다. 그의 손에는 야구방망이가 들려 있었다.
그는 야구방망이로 성매매업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A씨는 성매매 업소 5곳의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깼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이를 보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행인들이 합세해 A씨를 제압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이 중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집창촌을 정화하려고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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