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이정신에게 즉흥 자작곡 ‘비행기’를 바쳤다.
씨엔블루의 다섯 번째 일본 싱글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발매를 기념해 26일 열린 팬미팅(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정용화는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무서워하는 이정신의 모습을 발라드로 표현해 봤다”며 자작곡 ‘비행기’(정용화 작사-이종현 작곡)를 공개했다.
특히, 강민혁이 노래 중간 중간 추임새로 가사 속 이정신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정용화는 “이제는 즉흥곡 만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이 곡-비행기-을 만든 것으로 내가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20일 오사카 그랑큐브에서의 팬 미팅에서도 정용화 작사, 이종현 작곡의 즉흥 자작곡을 공개했다. 벚꽃을 보고 싶어한 마음을 담은 ‘사쿠라’와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을 노래한 ‘근육’ 두 곡으로, 특히 정용화가 ‘근육’을 열창하며 멤버들과 함께 근육을 뽐내자 현장의 팬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즉흥 자작곡 센스가 돋보였던 이번 팬미팅에서 씨엔블루는 새 음반 타이틀곡이자 이종현 자작곡인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를 비롯해 정용화 자작곡 ‘아 임 쏘리(I’m sorry)’ ‘커피숍(Coffee Shop)’’Try again, Smile again’ 과 히트곡 ‘직감’ ‘외톨이야’, 일본 발표곡’Voice’등을 불렀으며, 일본 인디 시절 발매한 ‘더 웨이 파트1~원타임~(The Way part1~one time~)’과 ‘키미오(kimio)’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사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일본 음반 활동을 마친 뒤인 5월 4일에는 태국에서 다시 ‘2013 월드투어 블루문’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