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저격을 당했다.
얼마 전 '빚투' 논란을 원만한 합의로 인해 마무리한 이근 대위가 이번에는 아버지에 대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이근 아버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최근 들어 이근 대위는 '빚투'로 인해 심한 논란에 휩싸였다. 한 폭로자가 등장해 이근 대위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근 대위는 자신의 채무를 다 변제했다고 반박하면서 이 사건은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넘어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근 대위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하며 이 사건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채무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면서 "모든 내용은 성훈이(폭로자)와 내가 직접 만나 작성한 내용이다. 더 이상의 오해와 재생산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근 대위는 "앞서 나는 성훈이와 채무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서로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기게 되었다"라면서 "나는 과거에 성훈이와 여러 차례 금전 거래를 한 내역을 갚았다고 착각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성훈이와 만남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둘이 만나 확인한 결과 폭로자의 이야기가 맞았다. 이근 대위는 "직접 만나 대화를 했고 성훈이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라면서 "이 점에 대해 성훈이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이근 아버지의 과거 행적을 되짚었다. 이근의 아버지는 알고보니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상임의장이었다. 가세연의 패널들은 이창주 상임의장에 대해 '사기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격하게 공격했다.
가세연은 이창주 의장이 과거에 여러 매체에 소개됐지만 그 때마다 타이틀이 자주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교수, 위원장 등 직함이 그 때 그 때 달랐다는 것. 가세연 측은 "이창주는 이미 미국에서는 사기꾼으로 정의된 사람"이라면서 "대체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이근 대위의 아버지가 북한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면서 과거에 그가 이근 대위의 미국 국적 포기에 대해 "10년이 지난 지금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아들이 종종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잘 극복했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도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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