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상대역 유이와 격정적인 이별 키스와 함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하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주 방송된 ‘황금무지개’에서 도영(정일우 분)은 자신이 냉철하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백원(유이 분)에게 털어놓게 되고, 백원을 향한 마음이 도저히 접기 힘들어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남아 있는 가족들 걱정에 백원은 도영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도영은 진기(조민기 분)에게서 반드시 백원을 지키겠단 일념 하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둘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백원은 이런 도영이 안타까워 그만둘 것을 권하지만 되돌아가기에 너무 멀리 왔단 사실에 도영은 그녀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픈 키스를 나눈다.
방송이 후반을 달려갈수록 도영과 백원의 슬픈 로맨스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정일우는 두 얼굴을 지닌 서도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정일우가 보여준 섬세한 눈물연기는 그 동안 백원을 향한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숨겨야만 했던 도영의 억눌렀던 감정을 너무나 리얼하게 내비쳐 보는 이들의 감정을 흔들어놓았다.
한편, 앞으로 4회 방송만을 남겨둔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정일우, 유이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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