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가 산 아이폰12도 불량일까?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애플이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결함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외 IT 전문 매체는 최근 애플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애플이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결함 관련 조사와 함께 곧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공인 서비스센터와 공유한 문서에서 '디스플레이에 관련한 고객 보고를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애플은 고객들에게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서비스센터에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일단 리퍼폰 교환 등의 서비스를 최대한 피하고 고객들이 최신 iOS 버전으로 유지하도록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애플의 지시사항을 살펴보면 애플이 디스플레이 결함 방지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으로 추측된다. 디스플레이를 전면 교체하는 것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해결이 비용도 저렴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폰12 디스플레이 관련 문제는 심상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검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밝기를 50% 안팎으로 설정할 경우 화면이 깜빡이거나 회색으로 보이는 번개 현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해당 증상은 밝기 설정을 한 이후 하단 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했을 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의 일부분이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이나 붉은 색으로 변하는 벚꽃 현상 등 다양한 불량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잠금화면에서 터치가 불량한 상황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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