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 이민정을 향해 매몰찬 독설로 직격탄을 날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방송 분에서는 이혼 후 성공하자 매달리는 전처 나애라(이민정)에게 냉정하게 상처를 되갚아주는 차정우(주상욱)의 모습이 담겨졌다.
나애라는 차정우를 다시 꼬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국승현(서강준)의 도움으로 영업에 성공하게 됐던 상황. 그 결과 회사 창립 3주년 기념이벤트인 ‘CEO와의 저녁식사’ 주인공에 뽑혀 차정우와 식사데이트를 하게 됐다.
서로 모르는 척 식사를 하던 도중 나애라는 “대표님은 돌이키고 싶은 과거가 있나요? 저는 그런 과거가 있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었죠. 지금은 후회한달 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에요”라며 살며시 본심을 드러냈고 이에 차정우는 “돌이킬 수 있는 과거란 건 없습니다. 후회를 해도 소용없죠. 그러니까 신중하셨어야죠”라며 능청스럽게 일침을 가했다.
식사 후 나애라는 본격적으로 차정우에게 작업을 시작, 분위기를 띄웠고 차정우는 “우리, 어디 가서 옛날얘기 좀 더할까?”라며 나애라를 어딘가로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차정우가 직접 지었다는 집이었고 그 집은 신혼 시절, 차정우가 나애라에게 미래에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모형집과 똑같았던 것.
나애라는 커다란 창과 벽난로, 아기자기한 화분들과 소파, 커튼, 그릇 등 차정우와 계획했던 드림하우스가 완벽하게 재현됐다는 것에 감동했다. 그러나 차정우는 나애라를 밀쳐내며 “우리 꿈 아닌데, 내 꿈이라니까”라며 싸늘하게 쳐다봤다. “너 나한테 미련 있어서 덤비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내가 아직도 옛날 바보 같은 차정우인 줄 알았어? 내가 왜 하필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났는지 몰라. 다음 생에라도 당신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 이젠 정말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날카롭게 일갈해 나애라를 당황케 했다.
차정우는 “내가 결혼할 사람이랑 어떻게 살 건지 보여주고 싶었어. 내가 흥하든 망하든 옆에 있어주고 정말 순수하게 날 사랑할 사람. 나도 그렇게 사랑할 사람이지”라며 나애라에게 직격탄을 날렸고 나애라는 배신감으로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4회 분은 시청률 9.6%(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 = 앙큼한 돌싱녀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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