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대해 태연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모양이다.
소녀시대 태연과 가수 라비의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27일 조이뉴스24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맺었다고.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1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태연과 라비의 데이트 모습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크리스마스 오전에 라비가 태연의 집을 찾았다며 라비가 태연을 차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데이트에는 태연의 반려견인 제로도 동행했다고.
태연과 라비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래미 마켓’에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나의 고정 출연 소식을 들은 라비가 PD님에게 전화해서 ‘나는?’이라고 하더라”라며 라비와의 친분을 자랑했고 지난 21일에는 라비가 진행하는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반응했다. 먼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에 대해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이 집을 오갔던 것 또한 곡 작업을 위해 만난 것이라고.
라이브이 소속사인 그루블린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들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다"라면서 "곡 작업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허위 기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이후 해당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추가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태연과 라비가 데이트하는 영상이었던 것. 이 기자는 영상에서 "태연 씨와 라비 씨는 1년째 열애 중인 게 팩트"라면서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태연과 라비는 크리스마스부터 2박 3일 간 자택 데이트를 즐겼다"라고 주장했다.
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거센 비판도 일었다. 연예인이지만 사생활에 해당하는 부분을 이렇게 촬영해 보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댓글을 닫아놓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태연도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딱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는 '놀라운 토요일'의 캡쳐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의 설명에는 '많이 참고있을 때 유용한 짤'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만큼 태연은 굉장히 화가 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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