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뼈가 시큰할 때 파스를 어떻게 붙이는게 옳은 방법일까요.
소위 현대인들, 말 그대로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허리며 목이며 어깨며 쑤시지 않는 곳이 없죠. 나이가 들면 여기에 손목, 발목까지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쉽게 약국에서 파스를 사 아픈 부위에 붙이곤 하는데 이 역시도 큰 효과를 못느끼는 분들이 많죠. 왜 그럴까요. 전문가들은 파스를 바르게 붙여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파스를 붙일 때는 아픈 부위에 붙이는게 아니라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든지 염증이 쌓여있는 곳 위주로 붙여야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아픈 부위에 파스를 붙였을 때는 열감이 있는 체열이 섭씨 2도 상승한 반면 혈관이 많은 부위에 붙였을 때는 붙이기 전과 비교해 체열이 1도씨 낮아진다고 합니다.
즉 파스가 잘 붙고 약물이 들어가기 쉬운 혈관이 많이 모인 곳에 파스를 붙여야 약물이 혈관을 타고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잘 전달되서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특정 부위의 혈관이 모이는 곳, 즉 파스를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 즉시 살펴보겠습니다.
1. 뒤통수가 땡길 때
목덜미 좌,우측에 조금씩 잘라서 붙여야 뒤통수에 제대로 효과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팔꿈치가 찌릿할 때
팔꿈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파스를 붙일 때 팔 안 쪽의 오금에 붙여야 합니다.
3. 손목뼈가 시큰할 때
손목뼈가 시큰할 때는 손목 안쪽에 살짝 파스를 붙여야 합니다.
4. 어깨가 아플 때
어깨가 아플 때는 양쪽 어깨의 중앙에 붙여야 합니다.
5. 허리가 아플 때
허리가 아플 때는 가운데가 아니라 좌우 나눠서 붙여야 합니다.
6. 무릎이 쑤실 때
무릎에 통증이 와서 파스를 붙일 때는 팔꿈치와 마찬가지로 무릎 뒤쪽의 오금에 붙여야 합니다.
7. 발목이 아플 때
발목이 아플 때는 복사뼈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붙여야 합니다.
단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파스가 커서 잘라도 되는 파스와 그렇지 않은 파스가 있다고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 파스, 여성호르몬제, 금연보조제와 같은 파스는 잘라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고 일반적인 파스는 잘라도 상관 없다고 하네요.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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