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대형사고를 친 것일까?
아프리카TV 여캠BJ로 활약하는 파닥이 BJ케이와 와꾸대장봉준이 참여한 합방에서 음모를 노출하는 사고를 터뜨렸다. 이 방송에서 파닥은 자신이 직접 준비해온 옆트임 드레스를 입었다. 옆모습이 훤히 보이는 이 드레스로 인해 파닥은 의자에 앉다가 음모를 일부 노출하고 말았다.
이 사건이 터지자 와꾸대장봉준과 파닥은 "살색 속바지를 입은 상태"라면서 해명에 나섰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방송 중 성기 노출과 성행위 등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BJ파닥과 BJ케이에게 방송 3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와꾸대장봉준은 거짓 해명에 대한 사과 방송까지 했다.
사건은 지난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BJ와꾸대장봉준은 며칠 뒤 BJ케이와의 합방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여비서를 뽑는 컨텐츠를 진행했다. 당일에 공지된 이 방송에 BJ파닥은 빠르게 지원했다. 이 때 파닥은 매니저 면접 지원과 BJ케이와의 합방을 대비해 의상 여러 벌을 챙겨 등장했다.
당시 파닥은 한 의상을 이야기하면서 "옆이 파이는 바람에 속옷 없이 입어야 하는 옷이 있어 속옷을 입고 오지 않았다"라는 내용을 언급했다. 이후 BJ와꾸대장봉준은 '여비서들이 속옷이 없다고? 한강 갔다가 속옷 사러'라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이 방송에는 BJ파닥과 BJ여빈 두 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문제의 합방이 시작됐다. 이미 해당 의상은 사전에 입기로 이야기가 된 것이라고. BJ케이에게도 이런 의상을 입을 것이라는 사진을 사전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해당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등 격렬한 움직임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J파닥이 의자에 앉는 순간 음모가 살짝 노출되며 일은 커지고 말았다. 특히 이들은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사진들이 유포되면서 알게 됐다고. BJ파닥은 사건의 충격과 함께 민폐를 끼쳤다는 생각으로 집에 가는 내내 울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BJ파닥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전날 속옷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을 계속한 것과 함께 봉준 오빠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이런 사고를 치게 돼 죄송하다"라면서 "나 때문에 모든 콘텐츠가 취소돼 너무 죄송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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