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이 동갑내기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 신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제덕과 나눈 메시지 화면을 찍어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김제덕은 신유빈의 기합 소리에 대해 "삐약소리 나더라"라고 표현했다.
그러자 신유빈이 "야 너는"이라고 물었고 김제덕은 이내 다시 병아리 이모티콘을 보냈다.
신유빈은 웃으며 "누가 누굴 (놀리냐)"며 이마를 짚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김제덕은 이어 "나는 긴장을 너무해서 소리 지르기만 했는데"라며 "놀이기구 무서운 영화 누가 놀래키는 거 이런 거 엄청 많이 놀라고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해당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신유빈은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누가 누구 화이팅을"을 이라며 이마를 짚는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두 선수 모두 귀엽다", "동갑내기 선수의 친분이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유빈과 김제덕 선수는 각각 '탁구 신동', '양궁 신동'으로 불리며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역대 올림픽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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