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씨는 지난 2018년 1월 인터넷 여행카페에서 모인 일행과 러시아 여행 중 이르쿠츠크 알혼섬 게스트하우스 2층에 투숙했다. 당일 오전 5시 40분경 숙소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류씨는 초기에 화재를 인지했지만 화재를 확인한 후에도 바로 탈출하지 않고 다른 일행들을 깨워서 1층으로 탈출하게 했다. 또한 불길이 번져 1층으로 내려갈 수 없게 되자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리와 척추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일로 류씨는 의상자로 인정됐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드러난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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