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얼마나 못 배웠으면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하철에서 손톱을 깎고 있는 한 시민의 모습을 촬영해 올린 뒤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손톱깎이 꺼내서 손톱을 깎았다"고 했다.
이 남성은 양옆에 승객이 앉아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톱을 깎았다. 글쓴이는 "본인의 더러운 손톱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그걸 그냥 두고 내렸다"고 분노했다.
해당 남성을 제지하지 그랬냐는 지적에 글 작성자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건드려서 좋을 게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지하철에서) 회 먹는 아저씨도 있었다” “술상 피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자신이 지하철 목격한 특이한 사례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또다른 누리꾼들 "저 나이대 사람들은 손발톱 잘못 버리면 큰일 난다는 미신이 머릿 속에 각인돼있을 텐데 이상하다", "더럽고 이해가 안 간다", "주워서 먹이고 싶다" 등의 분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글쓴이가 남성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올린 것을 두고 "몰카는 범죄다. 굳이 사진 찍어서 올렸어야 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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