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선수촌 숙소에 마련된 골판지 침대가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애당초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 침대를 제작했다며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덧붙여 이 침대의 폭은 90㎝, 길이는 210㎝로 200㎏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촌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가 성관계를 하는 데 사용해도 될 만큼 강하지는 못하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를 반박하며 침대가 견고하다고 밝히는 등 날 선 대립을 하기도.
사실 일본의 골판지 사랑은 이 정도가 아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골판지 제조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지 오래. 아베 전 총리의 형인 아베 히로노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 패키징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 회사는 골판지 제품을 판매하거나 골판지 업체에 원재료를 판매한다.
이 때문인진 몰라도 일본의 골판지 사랑은 전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급기야 일회용 면도기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종이 일회용 면도기의 무게는 약 4g에 불과하다. 두께가 5mm 이하이며 색상은 오션 블루, 보태니컬 레드, 제이드 그린, 써니 옐로우, 샌드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이다. 현재 2022년 4월 22일 실제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가격은 다섯개에 12,000원이다.
도루코 2중날 면도기 100개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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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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