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이 특정 당을 지지한다는 일부 누리꾼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 가운데, 조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중한 한 표 꼭 투표하세요"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조현은 투표를 하러 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현은 파란색 모자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조현의 의상의 색깔을 지적하며 "대놓고 민주당 지지 티 낸다"라고 불쾌해하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
의혹이 계속되자 조현은 문제가 된 게시글은 삭제했지만, 이후 그는 억측성 DM을 공개하면서 "음 그렇게 따지면 모자는 네이비 컬러이니 패스. 지갑은 파란색이니 1번, 머리끈은 빨간색이니 2번. 억측은 나쁘다"라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현은 "하하, 그런 것 하지 맙시다. 모든 사람을 존중해 주세요"라고 생각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인이시니 조금 조심하실 필요는 있었을 것 같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색깔 논쟁 이제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지겹다", "누가 봐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들은 그럼 선거 때마다 무지개 색상 옷 입고 투표하러 가야 하나"라며 엇갈린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조현이 속했던 그룹 베리굿은 지난해 5월 해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웹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와 영화 '최면'에 출연했고, 현재 웹드라마 '겨울 지나 벚꽃'과 모비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모비스트'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 베리굿 조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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