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강남에서 과도한 노출 차림으로 오토바이 질주를 해 논란을 불렀던 남녀가 이번에는 이태원에 등장했다.
28일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태원에 다녀온 소식을 알렸다.
임씨는 "그린이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며 시민들에게 환호 받은 영상을 게재했다.
오토바이를 탄 두 사람은 색을 맞춘 차림으로 등장했다. '보스제이'로 알려진 남성은 주황색 바지를 입고 여전히 상의를 탈의한 채였고, 임씨도 주황색 비키니를 입고 남성의 뒷자리에 동승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몰려든 시민들은 환호를 보내거나 신기하다는 듯 촬영을 했고, 임씨는 팔을 흔들어 보이며 인사했다. 다수의 남성들은 임씨에게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댓글창에는 "이번엔 용산경찰서 가나요?", "홍대도 와 주세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19일 임씨는 과다노출 혐의로 강남경찰서 조사에 출석하며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나 '경찰 조사가 장난이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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