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tvN <푸른거탑>에서 거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상남자로 변신한다. 터미네이터 소대장으로 분한 홍석천의 마초 연기는 24일 (수) 밤 11시 방송되는 <푸른거탑> 14화의 ‘남자중의 남자 홍중위’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
<푸른거탑>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홍석천은 특별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팬심’을 인증했다는 후문. 과거 시트콤과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연약한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집으며 반전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극중 홍석천이 맡은 홍 중위는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최강특전용사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해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군인 중의 군인. 신임 소대장을 우습게 보던 <푸른거탑> 소대원들의 기를 단박에 꺾어놓으며 소대를 공포분위기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홍석천이 병사들을 레이저 눈빛으로 쏘아보거나 분노의 양치질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웃음기 없이 냉혹한 표정의 홍석천이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갈지 궁금증을 낳고 있는 상황.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민진기 PD는 “홍석천의 특급 활약으로 포복절도할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홍석천의 상남자 캐릭터는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웃음 포인트를 찾는 <푸른거탑> 스타일을 잘 살린 설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홍석천의 활약과 더불어 말년병장 최종훈이 복귀하는 에피소드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른거탑 6인방의 완벽한 연기호흡을 기다려 온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소식.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될 ‘밀리터리 게임과 리얼 군대의 차이’라는 짧은 클립은 온라인 밀리터리 게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설정과 현실 속 군대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tvN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까지 사로잡았고,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의 주역인 김기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대본이 센스만점 연출과 출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덧입어 실제 군대 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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