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10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22일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 측은 "아티스트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는 새로운 휴먼 로맨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올해 연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정우성 분)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신현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다.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되며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동명의 명품 멜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정우성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10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지난 2020년 방송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 대신 자리를 채우긴 했지만, 정식적인 드라마 복귀는 10년 만이다.
극본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을 집필한 김민정 작가가 쓴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연출했던 김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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