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다가왔다.
시즌 이월 직전 상품을 비롯해 각종 물건들이 연말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을 위해 큰 폭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한국의 네티즌들 역시 이제는 인터넷을 이용해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세일을 진행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아무리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해도 고민은 여전하다.
지갑을 열 수 있는 여력은 정해져 있기 때문.
그래서 대체 어떤 물건을 사야할 지, 말아야 할 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이럴 때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계산법을 런던고라니(김희옥) 채널에서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그가 제시한 계산법은 이렇다.
1.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의 필요성을 점수로 매겨라.(100점 만점)
2.그 점수에 세일폭을 더해서 100을 넘으면 사고, 100 이하면 포기하라.
예를 들면 이렇다.
새 선글라스가 사고 싶은데, 이게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해보니, 30 정도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상품이 세일로 나왔는데, 할인폭이 60%였다. 그러면 30+60=90이므로 포기한다.
그러나 세일폭이 60이 아니라 70%라면 30+70=100이므로 이 경우엔 과감히 산다는 것.
필요성과 할인폭을 더해서 100을 기준으로 구매의사를 결정하는 이 모델은 아주 간단하지만 매우 합리적이고 유용하다.
필요성이 작으나 할인폭이 크다면 100을 넘게 되고 반대로 필요성이 크다면 할인폭이 작아도 100을 넘게 되니 꽤나 합리적인 구매 행위를 할 수 있다.
당연히 런던고라니는 100이상이면 사라고 했지만, 사람에 따라, 지갑의 여력에 따라 기준점을 100이 아니라 120이나 130으로 할 수도 있다.
런던고라니가 제시한 이 신박한 계산법을 참고해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성공적인 쇼핑을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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