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했던 마시는 뚜껑 컵얼음은 이달 초 전국 1만7000여 점포로 확대된다.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CU의 컵얼음은 한 해 약 2억 개 판매되는 대표 상품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신규 컵얼음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연간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플라스틱 1톤 당 평균 약 5톤의 온실가스(CO2)가 배출된다. 이에 따라 CU는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 3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다.
CU가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감축에 나선 것은 생활 속 주요 소비채널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일회용품 저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번 컵얼음 뚜껑 변경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고객 동참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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