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올해 어린이날에도 비가 올 예정이다.
토요일인 4일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에 영향받다가 차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겠고 어린이날인 5일은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에 영향받겠다.
이에 4일 밤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5일 아침 서해안과 전남내륙, 5일 오전 중부지방 전역과 경남서부로 비가 확대되겠으며 5일 오후가 되면 전국에 내리겠다.
작년 어린이날에도 꽤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번 비도 대부분 지역에서 7일, 강원영동의 경우 8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많이 쏟아지겠다. 저기압에 더해 습기를 많이 머금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5~6일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경상해안·제주는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 나머지 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55~70㎞(15~20㎧) 내외의 거센 바람도 불면서 전국에 비바람이 치겠다.
작년 어린이날에도 비가 와서 많은 부모들이 당황해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벌어질 듯 하다.
어린이날 야외에 나가서 아이들과 노는 것이 더 좋거나 더 편한 마음을 가진 부모 입장에선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노는 것은 비용적인 부담도 있고 사람들이 몰려서 피로도가 높고 안전사고도 우려되기 때문.
다만, 일부 부모는 하루 종일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아서 좋아하는 마음도 있을 수 있겠다.
관련된 인터넷 정보를 찾다보니, 몇 개의 유머와 쓸만한 정보가 눈에 들어 온다.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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