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옥상달빛,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서인국, 그리고 엔믹스(NMIXX)가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박보검은 매주 금요일 밤을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사전 준비성뿐만 아니라 즉흥 피아노 연주 능력으로도 많은 찬사를 받았다. 출연한 게스트들은 "텐션 자체가 다르다", "이렇게까지 잘하는지 몰랐다"며 그의 음악적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옥상달빛은 동갑내기 친구인 김윤주와 박세진으로 구성된 듀오로, '없는게 메리트'라는 곡을 특별히 편곡하여 무대를 꾸몄다. 박보검은 옥상달빛의 음악을 들으며 자란 팬임을 밝히며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 간의 티키타카는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박보검이 이적 희망 의사를 농담처럼 밝히자 옥상달빛은 "와라 와라! 다 내보낼게"라고 응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인국이 등장해 핑클의 '루비'를 담백하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을 "13년 만에 돌아온 윤윤제"라고 소개하며 과거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추억을 소환했다. 서인국과 박보검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를 회상하며 형제애를 보여줬고, 즉석에서 서인국이 작곡한 OST '꽃'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아는 Ann One의 '혼자하는 사랑'으로 프로그램에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박보검은 과거 어반자카파 노래로 미니홈피 BGM 설정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조현아와 듀엣 퍼포먼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화음을 맞추며 서로의 음악적 역량에 감탄했고, 조현아는 박보검에게 드라마 속 창법 전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엔믹스가 신곡 'KNOW ABOUT ME'를 밴드 라이브로 재탄생시켜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관객석에서 즉석으로 신청받은 DAY6의 'HAPPY'를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로제와 비욘세의 곡들을 포함한 다양한 커버 무대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이번 방송 역시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뛰어난 음악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출처= 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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