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서’ MC 김성주가 캄보디아 외식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다. 2025년 4월 16일 방송되는 '살아보고서' 4회에서는 야구계의 전설 김병현이 '살아볼 의뢰인'으로 등장해 해외 사업 성공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햄버거에 이어 새로운 사업으로 해외 진출을 꿈꾸며, “한국과 가까우면서 비자 규제 등의 외국인 사업 제약이 적은 곳”을 조건으로 시장 조사를 의뢰한다.
이에 제이쓴은 최근 1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수가 2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현지 생활 12년 차인 황후인이 '살아본 가이드'로 나서 캄보디아 외식업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첫 번째로 소개된 장소는 메콩강 옆에 위치한 17년 된 수제버거집이다. 이 식당은 서양식 인테리어와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강한 양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주는 “현지인의 입맛을 맞출 수 있겠냐”고 질문하고, 김병현은 “5년 동안 햄버거 식당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어 캄보디아 핫플레이스인 코노레아 야시장으로 이동하여 떡볶이를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후인은 직접 맛본 떡볶이에 대해 “냄새도 맛도 한국 떡볶이와 비슷하다”고 놀라움을 표하며, 한국의 매운맛이 현지에서도 통하는 것을 인증한다. 다음으로 황후인은 캄보디아에서 창업한 한국인 사장님들을 찾아가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한 달 매출 4천만 원을 기록하는 한국식 중식당 사장님은 “3~4년 교육을 거친 현지인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초기 월급이 30달러에서 시작해 현재는 약 200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한다.
캄보디아의 낮은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음식 가격은 짜장면이 약 8천 원, 삼선짬뽕이 약 1만 1천 원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제이쓴은 “현지에서는 한식이 고급 음식으로 취급되고 있어 맛만 잘 지키면 물가보다 비싼 가격도 책정 가능하다”며, 한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고급 음식을 소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를 듣고 있던 김성주는 “인건비와 재료비는 저렴한데 음식 가격대는 더 비싸니까, 한국보다 훨씬 많이 남겠다”며 급격히 관심을 보인다.
또한 이지혜는 대만에서의 경험담과 함께 ‘허우영 가이드’와 함께 대만 외식시장 성공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현지 손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김밥 카페와 고깃집 등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 김병현의 마음을 흔든다. 허우영 가이드가 소개하는 대만의 주택 형태 중에는 부엌 없는 집도 많다는 사실과 함께 작지만 알찬 공간 활용법도 눈길을 끈다.
황후인은 프놈펜에서 일하러 오는 직원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언급하며 코로나 시절 부모님의 사연까지 공유하여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로벌 외식 시장 진출에 대한 김병현의 야망과 두 나라 간의 비교를 통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제4회는 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