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밥장사’, 주문 중단 사태 발생!

JTBC의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가 지난 15일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의 두 번째 장사로, 출연진인 류수영,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들은 스페인 카디스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손님들을 대상으로 해물떡찜과 꿀 치킨을 판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날 장사에서는 오징어부추전과 고추장삼겹살을 판매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배인혁은 오징어부추전이 판에 들러붙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고, 류수영은 반죽 농도를 조절하여 그를 도왔다. 첫날 판매량은 고추장삼겹살 15그릇과 오징어부추전 16그릇으로 총 31그릇에 달했다. 이들은 첫 장사를 마친 후 개선점을 논의하며 다음 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번째 장사는 카디스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은 스페인의 동방박사의 날로 많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몰렸다. 류수영은 해물떡찜에 파프리카 가루를 사용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꿀 치킨 또한 안달루시아산 꿀 소스를 바른 덕분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픈 전부터 '요리조리' 근처에는 긴 줄이 형성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도 발생했다.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재료 소진 비상사태가 발생했고, 포장 손님들의 음식 준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고, 신현지는 손님들에게 사과와 환불 안내를 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전소미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황광희는 언어가 서툴렀음에도 불구하고 번역 앱을 활용해 재료 수급에 성공하는 등 유머러스한 순간들을 연출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길바닥 밥장사>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방송은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린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