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6일, TV CHOSU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오직 무대로만 승부하는 본격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은 '레전드 심수봉'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요계의 여왕 심수봉이 TV CHOSUN에 최초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대결 방식은 매우 독특하다. 12명의 '미스&미스터' 참가자들은 일명 '밀어내기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며, 매 라운드마다 무대를 놓고 경쟁 가수들과 현장 관객으로 구성된 풍악 평가단이 직접 점수를 부여한다. 이 점수는 최종 진(眞)과 TOP3를 선정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출연진들은 서로에게 몇 점을 부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야 하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첫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는 '미스터트롯2'의 선(善) 박지현이다. 그는 "난 야망 있는 사람"이라며 초대 진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현은 레전드 심수봉의 '로맨스 그레이'를 선곡하여 탱고 리듬에 맞춘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의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객들은 "마이클 잭슨이야?", "어머 오늘 눈 호강한다"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진 안성훈과 진 정서주도 각각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안성훈은 "여자 때문에 울어본 적 있다"는 고백과 함께 애달픈 감성을 담아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몰라'를 열창했다. 이를 지켜본 김희재는 "가사가 안성훈 씨에게 딱 들어맞는 곡이 아니었나... 감히 만점을 예상해 봅니다"라고 언급하며 그의 고득점을 예측했다.
정서주는 원곡자인 심수봉조차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부른 적 없는 곡인 '영원히 이대로'를 방송 최초로 선보였다. 정서주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재해석된 이 곡에 대해 심수봉은 "소름이 쫙 하고 돋았어요. 마치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요"라고 극찬하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방송 중에는 예상치 못한 대이변도 발생했다. 풍악 평가단의 점수가 공개되면서 최종 TOP3 순위에는 큰 변동이 일어났고, 이에 대해 출연진들은 "이건 사고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을 연출하였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첫 방송부터 화려한 무대와 치열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어떤 참가자가 초대 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지, 그리고 각자의 꿈과 야망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싸움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TV CHOS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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