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오는 4월 19일(토)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주인공 이해숙(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해숙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하고,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다룬다.
드라마의 첫 방송을 사흘 앞둔 16일, 제작진은 강렬한 내공과 포스를 지닌 ‘일수 콤비’ 이해숙과 이영애(이정은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시장 바닥에서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상인들 사이에서 이미 악명이 자자한 캐릭터들이다. 과일 가게 앞에서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서는 못마땅한 눈빛을 보내는 가게 주인과 산산조각 난 수박이 시선을 끈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도 이해숙은 흔들림 없는 태도를 유지하고, 이영애는 모든 것을 날려버릴 기세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예고 영상에서는 “이해숙”이라는 이름을 부르는 의문의 남자의 실루엣이 등장하며, 그와의 만남에서 이해숙은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남자는 저승행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며 죽음 이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도 공개되어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텅 빈 빈소를 지키고 있는 이영애와 영정사진 속 미소 짓고 있는 이해숙의 얼굴이 대비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는 주인공 이해숙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라며 “첫 회에서는 그녀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자와 이정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함께 가족이자 파트너인 두 사람만의 ‘워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참여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혜자를 비롯해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 봤던 상상 속 천국을 현실로 그려낼 예정이다.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스튜디오 피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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