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20회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끝으로 4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2025년 4월,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다시 만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이다. 사회 드라마, 코미디, 액션 스릴러, 멜로, 공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가진 섹션으로 주목받아온 이 영화제는 ‘명량’의 김한민 감독, ‘곡성’의 나홍진 감독,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감독 7인이 새로운 집행부로 나서 눈길을 끈다.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윤가은(<우리들>), 이상근(<엑시트>), 이옥섭(<메기>), 장재현(<파묘>), 조성희(<승리호>), 한준희(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 및 경쟁 부문 시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산업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인 감독과 신인 배우뿐만 아니라 참신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길 원하는 투자사와 제작사 간 유의미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4월 18일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해 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가 공개되었다. 이 로고는 상영관 안에서 영사기가 스크린을 향해 빛을 쏘는 장면을 거미를 연상케 하는 알파벳 M의 실루엣으로 표현하였다.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녹색 광선은 장르 영화 특유의 긴장감과 어두운 극장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순간을 형상화하고 있다. 로고 디자인은 그래픽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Workbüro(워크뷰로)가 맡았다.
2025년 영화제의 주관사는 씨네21㈜이며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이다. 씨네21은 영화제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을 맡으며 네이버는 콘텐츠와 창작자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쟝센단편영화제를 새롭게 이끌어갈 7인의 감독이 함께한 커버와 대담 전문은 씨네21 창간 30주년 특집호(1503호)를 통해 4월 22일 공개된다. 해당 호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및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출품 공모는 오는 5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영화제는 장르 단편영화의 잠재력과 신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관객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씨네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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