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보도사진 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100주년 사진전이 오는 8월 2일부터 개최된다.
경향신문과 사진전시기업 Dto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www.robertcapa.co.kr)은 로버트카파 탄생 100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8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개최되었던 ‘로버트 파카전’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된 본 기획전은 로버트카파 기념재단인 뉴욕 국제사진센터가 소장한 160여점의 오리지널 프린트가 전시되고 로버트카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과 로버트카파의 다양한 소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뛰어난 전쟁 저널리스트로서의 명성은 물론 동시대 저명한 예술가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과 호흡했던 로버트 카파의 인생을 볼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선 피카소, 마티스, 링그리드 버그만, 헤밍웨이, 존 스타인백 등 그와 교분이 두터웠던 역사적 인물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특히, 로버트 카파의 동생인 코넬 카파가 작업한 빈티지 컬렉션은 전세계 3세트 밖에 없는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으며 로버트 카파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오리지널 프린팅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또한 멕시코에서 새롭게 발견된 4500여장의 사진도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 외에도 카파의 육성이 담긴 인터뷰와 다큐, 카파의 사진이 게재된 잡지와 그가 썼던 마지막 카메라 등 각종 소품도 전시되어 로버트 카파를 기억하는 많은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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