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4월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배우 최희진이 김혜자의 반려묘 쏘냐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회차에서는 해숙(김혜자 분)이 천국에서 인간이 된 반려묘 쏘냐(최희진 분)와 재회하는 장면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극 중 해숙은 천국에 도착한 후, 자신의 반려묘였던 쏘냐와의 재회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게 된다. 쏘냐는 천국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해숙의 곁을 맴돌지만, 자신이 현생에서 해숙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닐까 두려워하는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다. 이러한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고양이와 사람 간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최희진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그녀는 물병을 떨어뜨리거나 해숙의 포옹을 거부하는 등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연기하여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세밀한 연기는 최희진이 가진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결과이다.
재회의 순간, 쏘냐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해숙에게 “왜 이렇게 못 알아봐?”라는 첫마디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는 단순히 귀여운 대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두 캐릭터 간의 애틋한 관계를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후 낙준(손석구 분)이 등장하자 쏘냐는 다시 자취를 감추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최희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극복해야 할 갈등과 인물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희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SARAM Entertainm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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