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6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불황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서로 연대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이번 방송은 “불황을 견디자…’함께’하는 기적”이라는 주제로, 혼자서 외롭게 사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따뜻한 연대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먼저 김의원 씨의 사례를 소개한다. 김 씨는 천연 성분으로 화장품을 개발하며 4년 전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저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그의 딸이 SNS에 아버지의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 딸은 “진심을 다해 만드는 제품인데 매출이 저조해 속상하다”는 내용을 담아 글을 게시했고,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며 따뜻한 ‘돈쭐’로 응답받았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주문 폭주가 발생했고, 온 가족이 함께 밤새워 제품 포장을 하며 기적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다.
김 씨는 딸의 사랑과 응원 댓글 덕분에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으며, 이러한 사례는 최근 SNS에서 부모님 가게를 응원하고자 하는 자녀들의 ‘랜선 효도’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부모님들을 위해 자녀들이 가게를 소개하고 방문 및 구매를 요청하는 글들이 확산되고 있으며, 부모님의 처진 어깨를 걱정하는 자녀들의 효심은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정 가게들을 모은 온라인 지도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방송에서는 경제 상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증가하고 있는 1인 자영업자의 현실도 다룬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매달 10만 명 이상의 자영업자가 폐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곳조차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혼자라는 막막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폐업만은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생각으로 위기의 자영업자들이 한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들은 고민을 나누고 장사 노하우를 공유하며 가게 운영 팁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존의 길을 찾고 있다. 특히 쉬는 날에는 서로의 가게를 방문하여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품앗이’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따뜻한 연대와 협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방송에서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SBS ‘뉴스토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불황 속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월 26일(토) 오전 8시에 방영된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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