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은 출근길도 복잡하고 옷도 젖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때로는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더위를 식혀주는 이런 날에는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샘솟을듯 하다.
단순히 풍경만 바라본다고 운치있는 분위기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릴 땐 빗소리가 함께 들려야 더욱 감성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빗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은 쉽지 않다. 주변의 소음이 감상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빗소리가 제대로 들릴 만큼의 비가 내리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이번에 소개할 어플은 비 내리는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줄 ‘Rainy mood’라는 어플이다.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운치 있는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한 번 살펴보자.
‘Rainy mood’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받을 수 있다. 광고가 포함된 어플은 무료고, 광고를 제거한 유료 버전의 어플도 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어플을 실행하면 예상 외로 간단하다. 소리 만을 들려주는 어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어플은 천둥, 비, 봄비, 바다에 내리는 비 등 다양한 상황의 빗소리를 들려준다.
사용 방법 역시 간단하다. 원하는 컨셉의 비를 터치한 다음에 ‘Play’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재생된다. 끄고 싶을 때는 ‘Stop’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간단한 영어만 알면 누구든지 빗소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어플은 다양한 상황도 연출이 가능하다. 만일 바다에서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천둥소리가 듣고 싶다면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하면 된다. 다중선택 기능이 있어서 빗소리도 다양하게 조합해 들을 수 있다.
비가 오는 날, 차량의 소음과 다양한 광고 소리에 빗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운치 있는 분위기가 살지 않으면 이 어플을 써도 좋을듯 하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비 오는 날, 이왕 분위기 즐길 것 제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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