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첫 주류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30일 출시했다. 2016년 론칭된 아티스트형 스트리트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처음 선보이는 주류 제품으로, 와인 베이스의 생레몬 하이볼이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 4.5%로 기획돼 대중들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 지드래곤은 평소 좋아하는 숫자 ‘8’에서 착안해 초도 물량을 88만 캔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며 상징성을 더했다.
제품 패키지는 피스마이너스원 글자를 유니크한 패턴으로 디자인했으며, 이는 지드래곤 본인이 직접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제조는 지난해부터 생레몬 하이볼 등으로 캔 하이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루구루가 담당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이날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우주 콘셉트의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지난 9일 KAIS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해 탄생한 Azure OpenAI Sora 기반 뮤직비디오 ‘HOME SWEET HOME’과 NASA SETI와 연계된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 등과 이어지는 우주 세계관을 담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감각과 AI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 부루구루의 뛰어난 제조 역량 등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전에 없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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