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두 남자 주인공 이채민과 조준영이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니’ 역의 노정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캠퍼스 로맨스에서 두 인물은 각각 ‘직진밖에 모르는’ 까칠한 선배와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는 오빠미로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과 극본을 쓴 성소은, 이슬 작가, 그리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근 방영된 7회에서는 노정의의 마음을 흔드는 황재열(이채민 분)과 차지원(조준영 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재열은 학업 성적 최상위권에 속하는 과탑으로, 뛰어난 센스와 실력을 겸비했지만 평소에는 까칠하고 단호한 태도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러나 노정의 앞에서는 그간 숨겨온 다정함을 폭발시키며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감정을 완전히 자각하기 전에도 바니를 위해 자신과 무관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슬퍼하는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옷까지 벗는 등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이후에는 직진하는 마음가짐으로 혼란스럽지 않도록 확실하게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황재열의 전 여자친구인 한여름(전소영 분)이 다시 등장하면서 그의 변함없는 신뢰감이 바니와의 관계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차지원은 재벌 3세임에도 여유롭고 무해한 미소로 바니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따뜻하고 기대고 싶은 ‘오빠미’를 지닌 그는 때때로 엉뚱한 모습을 보이며 친근감을 더한다. 이러한 면모는 바니뿐 아니라 그녀의 친구 권보배(남규희 분), 남꽃님(최지수 분)에게도 신뢰받는 이유다. 차지원 역시 자신의 행동이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 뒤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두 남자의 대립 구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오는 2일 방송될 7회에서는 노정의가 마주한 최고의 난제와 함께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MBC <바니와 오빠들>
[출처=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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