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 <해피엔드>가 개봉과 동시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2025년 4월 30일 개봉 이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해피엔드>는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근미래의 도쿄를 배경으로 한 성장 드라마이다. 주인공 ‘유타’와 ‘코우’라는 두 친구가 지진의 위협 속에서 세상의 균열과 미묘한 우정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개봉 첫 날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좌석 판매율이 37%에 달해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봉 당일인 4월 30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주요 멀티플렉스를 포함하여 씨네큐브와 아트하우스 모모 등 일반 영화관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상영관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해피엔드 상영관 좀 늘려주세요”라는 의견이 SNS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해피엔드>는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61회 금마장 아시아영화의발견상과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영시네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청춘에 대한 시적 초상화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재능이 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오 소라 감독은 감정적으로 진실한 캐릭터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추하게 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에 따라 <해피엔드>는 단순한 청춘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출처= 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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