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윤계상과 한지혜의 슬픈 진실공방전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18일 밤 방송된 10회 방송에서 영원(한지혜 분)은 세로(윤계상 분)가 자신과 벨 라페어를 상대로 사기를 벌인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원은 세로에게 진심을 기만당했다는 원망에 그의 뺨을 내리쳤고, 세로 역시 그녀에게 더욱 모질게 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영원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은수가 정세로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는 상황. 세로는 자신의 누명을 벗는 것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의 영원이 걱정되어 차라리 사기꾼의 가면을 선택했다.
특히, 영원이 “내가 너의 계획대로 될 때마다 좋았냐”는 질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자백한 세로는 이내 차갑게 돌변하여 “계속 속아줬으면 좋겠다”고 그녀를 내몰았다. 이는 영원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세로의 배려와 애정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재(조진웅 분)가 다이아몬드 광산업체 FL젬스톤의 소유주 필도(정원중 분)와 함께 태오(김영철 분)의 손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세로와 재인에게마저 등을 돌리게 될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사진 = 윤계상 ⓒ KBS 방송화면 캡처]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