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최초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가 리메이크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리메이크 소식에 많은 팬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994년을 배경으로 추억과 공감을 자극할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제작 당시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신원호 PD는 “드라마에서 1994년을 다루기 때문에 그 때 당시 ‘문화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신드롬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드라마에 꼭 담고 싶었다”며 “BGM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례적으로 ‘너에게’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 돼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는 1993년 발매된 2집 수록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원호 PD는 “너에게의 가사내용이 드라마와 잘 맞을 것 같아 ‘서태지’측과 어렵사리 접촉 후 제안을 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흔쾌히 승낙을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응답하라 1997> 당시 러브테마곡으로 쓰인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처럼, <응답하라 1994>에서 ‘너에게’가 러브테마곡으로 쓰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늘 밤 2회가 끝난 후 3회 예고에서 깜짝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호평 속에 첫 스타트를 시작한 <응답하라 1994> 1회는 오늘(19일, 토) 저녁 7시 40분에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오늘 밤 8시 50분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가 개성만점의 팔도청춘을 연기한다.
지난 18일(금) 밤 8시 50분 방송된 1회 ‘서울사람’ 편이 평균시청률 2.6%, 최고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흥행신호탄을 올렸다. 세대공감 드라마답게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자 20~30 시청층에서 순간최고시청률 4.8%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평균시청률 3.3%, 순간최고시청률 5.4%를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전국민을 ‘응사앓이’에 빠뜨리며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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