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새로운 인기코너 ‘공개구혼’이 개그를 넘어 현실로 승화되고 있다.
박준형과 네 남자(이춘복, 윤성한, 조상아, 야미)의 웃픈(웃기고 슬픈) 공개 프러포즈로 인기몰이 중인 <코빅> ‘공개구혼’에서 실제 시청자와의 데이트가 본격 성사되기 시작한 것. 현재 ‘공개구혼’은 매주 한 명의 데이트 신청자를 촬영장으로 초청해 네 명의 개그맨 중 한 명과의 실제 데이트를 주선하고 있다.
특히, 13일(일) 저녁 7시 40분과 밤 11시에 방송되는 <코빅>에서는 지난주 네 사람 중 처음으로 선택을 받은 개그맨 조상아와 한 여성 신청자의 실제 한강 데이트 장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는 모습과 대전 유성에 거주하는 여성 신청자를 위해 조상아가 직접 고속버스터미널에 배웅을 나간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남자들은 개그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진실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라는 박준형의 말처럼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없는 묘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 큰 웃음을 낳았다는 후문.
여기에 더해 13일 <코빅>에서는 대한민국 하위 3%에 속할 법한 네 남자의 프러포즈에 과감히 손을 내민 또 한 명의 여성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울산에서 먼 길을 올라왔다는 이 여성 신청자는 선택 과정에서 진짜로 떠는 듯한 모습을 보여 ‘리얼 프러포즈 개그’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과연 누가 이 여성의 선택을 받았는지는 13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로 묘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야미 댄스’가 객석을 다시 한 번 달궜다. 무표정한 얼굴로 짧은 팔과 다리를 격렬히 움직이는 야미의 춤사위에 관객은 물론 MC 신영일과 혜령도 열심히 따라 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는 후문. “이 춤 하나면 강남에서 제일 잘 나가는 클러버가 될 수 있다”는 ‘공개구혼’ 팀의 호언장담이 믿어질 정도였다고…
한편, tvN은 시청자들이 <코빅>의 ‘격한 재미’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3(일)일부터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코빅>을 추가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일요일 밤 11시 방송에 더해 그야말로 ‘일요일 밤을 <코빅>으로 점령하겠다’는 것. “일요일 늦은 밤이라 본방사수가 약간 부담이었다”는 <코빅>의 골수 팬이나 일요일 저녁의 색다른 재미를 찾고 있는 시청자들 모두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넘볼 수 없는 격한 재미’로 일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질 tvN <코미디빅리그>는 10월 13일(일) 저녁 7시 40분과 밤 11시에 두 번 방송된다.
코미디빅리그 소개
tvN <코미디빅리그>는 방송 3사 출신의 스타 개그맨들이 자유롭게 한 무대에서 개그배틀을 벌이며 공개코미디의 새 판을 짠 프로그램. 트렌드를 흡수한 개그, 끝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고, 시즌제를 거쳐 2012년부터 정규물로 안착했다.
tvN <코미디빅리그>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코너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를 위해 출연진은 간판급 개그맨부터 신인들까지 조화를 이뤄 전체 순서의 3분의 2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 코너로 채웠다. 월요일 출근과 등교를 앞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눈 녹듯 녹일 편안하면서도 진한 재미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기존 경쟁체제의 장점은 그대로 살려 매주 방청객 현장투표를 통해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한 코너를 가리며, 12주에 한 번 분기별 최고 인기 코너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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