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박민우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훤칠한 비주얼에 백만 불짜리 보조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박봄의 성대모사와 서강준과의 애드리브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인 것.
지난 방송에서 박민우는 서강준과 함께 이동욱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광고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촬영장을 향하는 차 안에서 서강준에게 박봄이 언제 입국하는지 확인 부탁했고,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하는 서강준에게 “봄놔 카자(Let’s go)는 외계어로 써줘야 좋아한다”며 “오홍~그게 뭐야~어후~와차?!”라며 그녀의 성대모사를 따라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박현빈을 닮은 서강준과 조성모를 닮은 자신을 빗대어 “오늘 같은 샤방샤방한 날씨를 서울 시민들은 아시나요?” 라며 ‘박민우 표 애드리브’를 이어나갔고, “아시나요~오늘 같은 날씨를”라며 노래를 불러 닮은꼴 애드리브를 웃음으로 순화시켰다.
이날 박민우는 서강준과 박봄을 마중 나간 공항에서도 재치 있는 개그 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NE1 노래를 각색한 ‘BOM BACK HOME”을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업 시킨 두 사람은 박봄의 선택을 받지 못한 사람이 돌아오는 길 운전하며 시키는 대로 하기로 내기를 시작했고, 각각 빵과 꽃을 사들고 마중 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박민우가 고른 꽃이 아닌 서강준이 들고 있던 빵을 선택. 이에 박민우는 바로 “안녕하세요. 박기사입니다. 짐 들어 드리겠습니다”라며 그녀의 짐부터 팬들이 건네주는 각종 선물까지 대신 들으며 능청스럽게 박기사 놀이에 몰입하는 등 물오른 예능감 과시했다.
한편, 11명의 스타들이 함께 동고동락하며 만들어내는 소소한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SBS 예능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룸메이트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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