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존 F. 케네디, 박정희, 아베 신조, 김정은 등 국가 지도자 4인방의 암살을 둘러싼 평행 이론에 대해 다룬다. 이번 방송은 연출 김군래, 작가 장주연이 맡았다.
방송에서는 최근 공개된 케네디 암살 관련 기밀 문서 6만 페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모론을 분석한다. 케네디는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사건 이틀 후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가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여러 음모론이 제기됐다. 방송에서는 전 FBI 정보 분석관과 국제 정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만갑 명탐정단’을 구성해 60년 묵은 음모론을 해소할 단서를 탐구할 예정이다. 특히 케네디 암살 배후에 피델 카스트로 정권, 소련, 마피아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방송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박정희는 케네디와 동갑내기이며,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시기에 국가 지도자로 등극했다. 박정희는 1979년 10월 26일 최측근 김재규에 의해 암살됐다. 이 사건은 미국 개입설과 내부 권력 투쟁설 등 여러 음모론을 낳았다. 방송에서는 케네디와 박정희의 암살 사건이 얼마나 닮아 있는지를 분석하며, 두 사건의 평행 이론을 최초로 파헤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베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후에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2022년 선거 유세 중 암살당했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와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방송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황을 조명한다. 김정은은 공식 후계자로 등극한 2009년 이후 무려 26번의 암살 시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경호를 담당하는 북한 974부대는 그의 안전을 위해 철통 방어를 하고 있으며, 독재자의 비극적인 최후에 대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김정은의 운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6월 15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채널A에서 방영된다. 국가 지도자 4인방의 암살을 둘러싼 평행 이론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이 기대된다.
[출처=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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